스마트건설 분야의 차세대 리더, 한울씨앤비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디지털 강국으로 알려져 있지만, 건설산업은 아직도 인력 중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국토건설부는 ‘스마트 건설 활성화 방안 S-Construction 2030’을 발표하며 ‘건설산업 디지털화’, ‘생산 시스템 선진화’, ‘스마트 건설산업 육성’ 이라는 3개 중점 과제 하에 스마트 건설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특히 건설산업 디지털화를 위해서는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건설 정보 모델) 전면 도입이 필수적이라 할 수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프로그램은 대부분 해외 프로그램으로 우리나라 현실에 맞지 않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스마트건설 분야의 발전을 위해 국내 토종 BIM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건설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업계를 선도하고자 하는 곳이 있다. 시공 BIM 분야에 새로운 길을 쓰고 있다는 한울씨앤비의 김윤옥 대표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회사 소개 부탁드린다

한울씨앤비는 2017년도에 설립되어 토목분야 BIM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이다. 건설 프로젝트의 품질과 생산성 향상 및 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BIM 환경 구축과 컨설팅을 제공하는 전문 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전에는 우리나라가 민간 주도형 BIM 체계였다면, 이제는 국가 주도형 BIM 체계로 돌입하여 글로벌화 및 디지털화 하는 데 일조하고자 한울씨앤비가 탄생하게 되었다.

한울씨앤비의 임직원 대부분은 설계, 시공의 유경험자와 3D 모델감각이 있는 젊은직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조직구성원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자율과 책임에 따라 서로의 인격을 존중하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지식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발전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토부가 주관하는 스마트건설BIM 챌린지에서 2회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등 토목 BIM 분야에서 자부심을 가지고 회사 경영에 임하고 있다.

 

사업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

국내·외 설계, 시공 BIM분야에서 데이터작성과 시공사, 설계사의 컨설팅 업무를 주요업무로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국내 토종 BIM 시공 관리 프로그램인 ‘PROJECT – WORKS’를 개발했다.

국토교통부 산하의 주요 발주처는 한국도로공사, 국가철도공단, LH, 수자원공사 등 전면 BIM을 도입하고 있으나, 사용 프로그램은 3D 모델작성 프로그램이 대부분이고, BIM 데이터의 활용 프로그램은 전무한 상황인데다 대부분이 해외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해외프로그램은 기준이 모두 해외에 맞춰져 있어 우리 현실에 맞지 않고, 해외 프로그램을 익히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필요한 만큼 발주처, 시공 엔지니어들이 해외 프로그램을 사용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

이에 따라 한울씨앤비가 개발한 PROJECT-WORKS는 BIM 프로그램을 사용하기 어려운 발주처, 시공사 관계자들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특정 프로그램 설치와 고사양 PC 없이 사무실, 현장 언제 어디서든 관리정보와 현장업무를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국내 최초 시공관리 양방향 커뮤니케이터 플랫폼 ‘PROJECT-WORKS’를 개발하여, 한국도로공사 건설현장에 활용 디지털기반 기성, 공정, 시공관리를 수행하고 있다.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인가

한울씨앤비는 BIM 데이터를 활용한 CM(Construction Management) 관리와 프로그램개발로 건설산업 디지털화의 선두주자로 나아갈 계획이다. 건설 프로젝트의 품질, 생산성 향상, 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BIM 환경의 구축과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더불어 데이터 기반의 건설산업화로 국내기술을 넘어 세계의 최고의 스마트 건설기술을 보유하고 싶다.

 

출처: 스마트건설 분야의 차세대 리더, 한울씨앤비 – 경제인뉴스 (newseconomy.kr)